허염 실리콘마이터스 사장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력관리용 반도체(PMIC)를 개발해 아날로그반도체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 회사가 만든 고품질의 TV용 LCD PMIC는 국내 2대 세트 제조사에 공급됐고 국책과제를 통해 휴대폰의 핵심 PMIC도 개발,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력용 반도체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또 그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제2대 시스템반도체포럼의 회장을 맡아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동반성장을 지원했다. 휴대폰·가전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자동차 제조업체와 반도체 설계 업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리 구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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