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3년까지 총 338억원을 투입해 전국 전통시장 1550곳에서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백열전구를 모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최경환 장관 주재로 서울 보라매동 아동복지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경부가 추진하는 사업은 전통시장 백열전구를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컨버터 내장형 LED 조명제품으로 교체 설치하는 것이다. 보조금 형태로 사업비의 75%를 지원하는 방식을 따른다. 2011년에만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총 338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지경부는 또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공공 임대아파트에서 난방시설 개선 등을 핵심으로 하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내년 137억원 안에서 지자체의 지원 신청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저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5만9000여곳의 노인복지시설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에어컨, 선풍기 등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을 확대하는 데도 일부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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