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LCD 장비 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중국 CSOT로부터 305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액정 디스펜서로 CSOT가 선전에 구축할 예정인 8.5세대(2300×2500㎜) LCD 라인에 채택되는 디스펜서 전량에 달한다. 공급 기한은 내년 12월까지며, 수주 금액도 이 회사가 그동안 BOE, CPT 등 중국 업체로부터 수주한 규모 중 최대에 해당한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중국에서 신규 수주한 장비 규모는 총 458억원 수준에 달한다”며 “중국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은 16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작년에 1008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어, 이 같은 매출을 달성할 경우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성장하는 것이다.
한편 CSOT는 신규 장비 발주 과정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장비 업체들의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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