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의 경쟁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국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전력거래소와 공동으로 13, 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력시장 및 규제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동안 전력시장, 정부 규제와 관련 진행돼온 여러 학술 및 전문가 토론 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세계 유수의 에너지 규제기관 및 전력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 정부 채널에선 미국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캐나다 퀘백주 에너지위원회를 비롯해 세계 최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미국 피제이엠(PJM), 국제적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KEMA, 프랑스 에너지 공급 회사인 알스톰(ALSTOM) 등이 참여해 각각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각국 전문가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전력산업에 경쟁 지향적인 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논지를 모을 전망이다.
지경부가 지난 8월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통해 제시한 경쟁과 효율성 제고의 방향성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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