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센서·제어기기 전문기업인 오토닉스(대표 박환기)가 업계 최초로 PID제어 방식을 적용한 다이얼 설정형 온도조절기(모델명:TA 시리즈)를 9일 출시했다.
PID제어란 비례제어(P), 적분제어(I), 미분제어(D)를 합친 것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지정하면 오차가 발생하더라도 비례·적분·미분 제어 동작을 통해 미리 지정한 온도로 맞춰지도록 자동으로 제어하는 고정밀 제어 방식이다. PID제어 기술은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디지털 설정형 온도조절기에만 적용됐으나 이번에 오토닉스가 단순 다이얼 설정형 온도조절기에도 다이얼 설정형 온도조절기에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채택, PID제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제어력 향상과 경제성을 동시해 실현했다. 또 전면부에 편차 표시 램프를 채택해 제어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이얼 설정을 통한 출력 중단(OFF) 기능, 센서의 단선 표시 기능, 셀프 튜닝 기능 등이 포함됐다.
TA 시리즈는 오토닉스가 지난해 온도조절기 라인업의 전면 세대 교체를 목표로 발표한 5개 기종 중 마지막 제품으로 오토닉스는 이 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산업용 온도조절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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