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6일 “과감한 도전정신 없이는 세계의 중심에 나아갈 수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1990년대 말 일본문화를 개방할 때 우리 문화가 일본문화에 잠식당할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지금은 반대로 세계 곳곳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처럼 경제·문화·스포츠 등에서 초라한 변방에 불과했던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효성도 올해 수출 4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중공업 부문의 시장개척이 가장 두드러진다”며 “이는 중공업부문이 유럽시장을 악착같이 공략해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잇달아 대형계약을 수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