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귀걸이 등을 위해 피어싱을 하거나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평생 지속되는 알레르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알레르기ㆍ천식ㆍ면역학 대학 모임에서 알레르기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물질과 접촉하면 알레르기가 촉발될 수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어린이가 평생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첨단기기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외장이나 보호용 덮개 등에 쓰이는 니켈이 니켈 알레르기가 생기고 있는 어린이의 얼굴에 닿으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한 알르레기 전문가인 루즈 포내시어는 특히 여성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 어린 소녀들이 귀를 뚫어 귀걸이를 하는 과정에서 니켈에 처음으로 노출되는 예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금속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 머리염색에 사용되는 안료를 사용하는 일회용 문신도 알르레기를 촉발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처럼 새로운 알레르기 항원이 발생하는 원인과 관련해 상당 수의 전문가들은 인간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질병이 없는 환경에 살면서 면역체계가 한때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물질에 반응하기 때문으로 추론됐다.
또 어린이들이 조기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새 음식과 물질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포내시어는 10세 이전에는 피어싱하는 것을 피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 시절에 휴대전화와 일회용 문신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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