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얼굴 등 원하는 이미지를 우표에 담는 맞춤형 우표가 등장, 직접 우편물 발송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1일부터 자신의 얼굴이나 회사 사옥 등 원하는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우표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진짜 우표와 원하는 이미지를 담은 우표를 함께 사용하던 ‘나만의 우표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다.
새롭게 바뀐 나만의 우표는 우표 20장으로 구성된 ‘기본형’과 우표 14장의 ‘홍보형’, 우표 6장의 ‘시트형’ 3종이다. 기본형은 회사 이미지 홍보, 안내장, 상품 등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데 좋다. 홍보형은 중앙에 대형 이미지가 포함돼 있어 창사기념일, 행사 이벤트, 동호회 행사 등에 유용하다. 시트형은 가족 기념일, 졸업·입학 등 학교행사나 친구·연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신청은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중앙우체국 우표문화누리를 방문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2월 말까지 고객만족 이벤트를 열고 신청고객에게 초일봉투 1장을 제공하고, 기본형 11장을 신청하면 시트형 1장을 무료로 만들어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