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급 지열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포스코와 코오롱이 맞붙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지식경제부 연구개발 과제인 ‘㎿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자 신청을 마감했다. 코오롱과 한국동서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 신청을 했으며, 포스코도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코오롱과 포스코의 대결로 좁혀진 이번 과제는 선정된 기업이 국내 지열발전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급 지열발전 플랜트를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3㎞ 내외의 시추기술을 개발, 지층 내 섭씨 100도 이상의 열원을 확인하는 게 목표다. 이후 5㎞ 내외까지 시추, 인공 저류층을 생성해 고온의 지열수를 생산하는 순환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500억원으로 이중 정부가 25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과제 발표 및 평가는 내달 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평가결과는 17일 발표한다. 정부는 선정된 사업자와 24일 협약을 체결한다.
한편 지열발전은 계절이나 날씨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국가 전력의 기저부하를 담당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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