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배영호)는 오는 2012년 가동을 목표로 총 700억원을 투자해 중국 광저우 전자재료 생산라인을 구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공장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용 도광판·오버코트·DFR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완공 첫 해 600억원, 이듬해 연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도광판·오버코트·DFR는 중국 내 전자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꾸준한 호황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특히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쑤저우) LG디스플레이(광저우) LCD 공장을 인가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DFR은 PCB·반도체용 리드프레임 등의 고밀도·고집적 회로기판 제조시 영상형성 재료로 사용되는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중국 광저우 투자를 포함해 난징의 타이어 코드 생산법인과 쑤저우 페놀수지 생산법인 등 다양한 중국 내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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