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이 어제까지 70만대가 팔렸다. 거의 모든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24일 그룹조직 복원 후 처음 열린 삼성 사장단회의에서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강사로 나섰다. `삼성의 무선사업(휴대폰) 전략`을 주제로 전체 계열사 사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신 사장은 삼성의 스마트폰, 태블릿 전략과 급성장하는 글로벌 모바일시장 규모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태블릿시장 규모가 1억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7인치 태블릿인 갤럭시탭은 지난 10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이동통신회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탭 판매 목표를 100만대, 내년까지 600만대로 내다보고 있다.
신 사장은 "태블릿시장에 초기 진출한 상태지만 앞으로 7인치 시장을 창출하고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2007년 이후 글로벌 휴대폰시장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서는 4위에 머물러 있다"면서 "스마트폰 사업 일류화와 태블릿 사업 본격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휴대폰시장에서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시장 규모는 물량 기준 전체 휴대폰시장의 21%가 될 전망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50%에 이른다. 2012년에는 금액 기준 60% 이상을 스마트폰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은 모바일 데이터 폭증,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창출, 앱스토어 활성화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또 하나의 정보기술 혁명"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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