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GR인증제 중장기 로드맵 만든다

정부가 자원순환제품의 품질 향상과 관련 인증제 확산에 팔을 걷고 나선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5·26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조달기관 구매담당자, 중소기업 금융담당자 및 GR 인증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GR인증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R(Good Recycled)인증은 자원순환 활용도를 높인 기술에나 제품에 부여되는 정부 인증제도다. 최근 희유금속 등에 대한 전 세계적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순환자원으로 제조되는 GR인증 제품의 사용이나 판매가 확대되는 것은 그만큼 국가적으로 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기준이 될 수 있다.

기표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각계 의견을 반영해 지속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GR인증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로드맵 실행으로 지난해 1조5000억원 규모였던 GR인증 업체 매출을 3년 안에 2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