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는 나노제품에 정부 차원의 안전지침이 만들어진다.
21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경부는 나노제품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연말까지 KS표준으로 고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3일에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안전지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지경부는 나노기술연구협의회를 통해 안전지침 연구를 진행했다. 여기에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늦어도 연내 KS표준을 만들어 지침을 고시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지침은 공장에서 나노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설비 안전규정 쪽에 집중한다. 향후 나노제품의 안전기준을 제정하는 등 순차적으로 안전지침이 마련될 예정이다. 기표원은 특히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던 은나노와 우리나라가 앞서나가고 있는 탄소나노튜브 등의 안전성 기준은 산업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지침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5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8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9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10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