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PDP 커버글라스 시장 9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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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표 정몽진)는 자사가 생산하는 PDP TV용 커버글라스가 국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KCC가 생산하는 PDP TV용 커버글라스는 난반사 방지, 근적외선 차단, 저반사 및 전자파 차폐 등의 광학 기능을 하는 기능성 유리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5만톤의 PDP TV용 커버글라스를 생산해 공급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한 것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KCC는 국내 최대 PDP TV 커버글라스 생산업체다. 연간 7만톤 규모인 국내 시장에서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물론 연 13만톤에 달하는 전 세계 시장에서도 60% 수준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KCC 측은 자사의 PDP TV 커버글라스 두께가 2.8㎜에 불과하지만 1.5m 높이에서 540g의 쇠공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도가 세다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고품질 판유리 제조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된 제품은 2차 가공업체를 통해 국내 업체를 비롯한 모든 PDP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에너지 절감 유리 등 다양한 고기능성 유리를 개발,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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