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각 분야 산업지식 등을 총망라하는 홈페이지인 ‘지식플랜트(www.knowledgekorea.or.kr)’ 구축에 착수했다.
지식플랜트가 산업 현장의 지식을 축적하는 메타블로그와 이러닝을 통해 산업지식 습득을 지원하는 러닝 스토어, 상품성 있는 지식 거래가 이뤄지는 오픈마켓을 지향한다. 지경부는 이 사이트가 내년 5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인들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20분 이내 분량의 전문가 동영상 강의는 인문학, 기술, 경제·경영, 문화·예술,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포괄할 계획이다. 또 오픈마켓에서는 지식전문가의 컨설팅 서비스도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컨설팅 단가가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형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로봇·인터넷·반도체·그린IT·바이오 등 11개 업종의 이러닝 콘텐츠도 담겨 전 국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매년 8월 셋째 주를 ‘지식융합 주간’으로 정해 지식포럼, 대학(원)생 지식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관련 전문가와 일반 국민, 학생들이 지식의 공유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장금영 지경부 지식서비스과장은 “산업융합 시대를 맞아 이런 지식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말까지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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