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3분기 영업익 242% 급증

핵융합 전원장치 개발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대표 박선순)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77억1500만원, 영업이익은 13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242% 급증했다. 이는 핵융합전원장치의 연구개발 완료로 개발비 제조원가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분기 순이익도 전년분기 대비 114% 증가한 11억1100만원을 달성했다.

다원시스의 3분기까지 현재 누적매출액은 233억3600만원, 영업이익은 47억6700만원, 순이익은 37억52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초전도 기술을 적용한 토카막형 핵융합 연구 장치인 케이스타(KSTAR)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 실적 또한 작년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태양 구축 프로젝트인 ‘KSTAR’는 한국형 초전도 토카막 연구 장치로 이는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한 것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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