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셈(대표 이상봉)이 가전제품이나 전자제품에 저렴한 비용으로 터치 방식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 있는 TFT LCD 솔루션을 10일 선보였다. 그동안 가전 및 전자업체들은 원가부담 때문에 흑백 LCD디스플레이를 주로 채택해 왔다.
인셈이 이번에 개발한 TFT LCD 솔루션은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장착한 보드 형태의 제품으로,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산업용 전자제품에 임베디드 형태로 내장하면 바로 컬러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칩의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PIC32’를 탑재했으며 터치 패널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다양한 OS 환경을 제공하며, 6만5000개의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컨트롤러, 128M 램, 512K 플래시 메모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더넷·USB·OTG 등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이상봉 사장은 “그동안 터치나 컬러 LCD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선 인텔이나 TI의 고가 CPU칩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솔루션 개발로 기존 제품의 30% 수준가격에 컬러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발 환경도 유연해져 개발 비용과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셈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국내 전기 밥솥업체와 냉난방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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