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를 통해 포털 업체 최초로 ‘모바일웹 일본어 사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모바일 웹 형태로 어학사전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7월 영어 사전에 이어 두 번째다.
NHN은 실제 외국어 공부를 하는 장소가 학원, 강의실, 도서관 등 PC가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모바일 어학사전 활용빈도가 높다고 보고 웹에서 모바일로 데이터베이스를 옮겨놓고 있다고 말했다.
단, 모바일 웹 일본어 사전은 일본 한자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에 한해 제공된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이나 모바일 기기가 있으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의 모바일 웹 일본어 사전은 PC 일본어 사전의 26만 어휘를 그대로 수록하고 있다. 일한·한일·외래어 어휘가 모두 포함돼 있으며, PC 버전 기능을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제공한다. 손으로 직접 일본 한자, 히라가나, 가타가나를 입력할 수 있는 ‘필기 인식기’, 문자표에서 골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문자판 입력기’, ‘자동완성’, ‘발음듣기’, ‘보조사전’ 등의 기능도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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