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G20정상회의를 찾은 20개국 정상들에게 디지털 앨범이 기념 선물로 제공된다.
G20준비위원회는 참가한 정상들에게 문화 한국의 이미지를 살리고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소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앨범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앨범에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유적, 한류 등의 사진 뿐만 아니라 공항 입국에서부터 회의기간중 정상들이 활동한 내용의 사진들이 담길 예정이다.
또 정상 배우자들에는 한국적 특색과 실용성을 감안해 소박하면서도 친밀감을 전달하는 선물을 증정하는 한편, 한식 세계화 차원에서 한식 소개와 조리법이 담긴 책자가 준비된다.
이외에 대표단에게는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서류 가방이, 세계 각국의 기자들에게는 서울G20로고가 부착된 필기류 및 문구류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G20준비위원회 이시형 행사단장은 “과도한 선물은 지양하는 대신, IT 등 우리나라의 특성을 잘 알릴 수 있는 기념품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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