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패턴 기반 전략`을 왜 `기술`이 아닌 `전략`으로 표현했을까요.(임주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
“IT를 활용한 비즈니스 확대전략 수립은 최고정보책임자(CIO)의 몫인가요. 아니면 다른 C레벨 임원이 담당해야 하나요.(양환준 AT커니코리아 파트너)”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0`이 열리고 있는 미국 올랜도 디즈니돌핀리조트의 한 회의실. 뉴 노멀 시대를 헤쳐 나갈 전략기술과 CIO의 역할론을 놓고 활발한 토의가 벌어졌다.
전자신문 CIO BIZ+가 주관한 가트너 심포지엄 한국 참관단의 일일 토론회(wrap-up meeting) 모습이다. 국내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CIO BIZ+ 한국 참관단 30여명은 매일 늦은 오후면 한 자리에 모여 각자 참석한 주요 세션의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닷새간 590여개 세션이 진행되고 이 모든 세션에 참석할 수 없는 만큼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참석자들이 최고경영자(CEO), CIO에서 영업대표, 컨설턴트, 교수 등 다양한 직무와 직업을 갖고 있어 요약 토론회에서는 각자의 시선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최대우 한국외국어대 정보통계학과 교수는 가트너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강조하고 있는 상황인지 컴퓨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최 교수는 “상황인지컴퓨팅이 과거와는 다른 형태와 범위의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며 “아직 개념 정립이 명확하지 않지만 IT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회상 투이컨설팅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트너 심포지엄에서도 최대 화두 중 하나”라며 “세계 각국에서 온 참석자들도 클라우드 중개 서비스,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로운 이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참관단은 오는 21일에는 현지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총정리하는 최종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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