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닥, 한국인 사장 체제로 바꾸고 `공격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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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닥이 현지 사장 체제로 전환하고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신화에 나선다.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한국코닥 대표를 맡았던 루이스 레벡 사장 중심에서 이수범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신임 이 사장은 앞으로 한국코닥 경영을 총괄하며 디지털 인쇄 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중심으로 공격 경영을 두 팔을 걷어 붙인다.

이 사장은 2001년 한국코닥에 합류해 영화와 CF 광고용 필름 등을 공급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총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 후 디지털 인쇄 장비와 솔루션과 관련한 기업(B2B) 부문 사업 전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써 왔다.

이 사장은 “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에 미래는 없다”며 “제품과 서비스로부터 브랜드와 기업 문화까지 미래 성장을 위한 철저한 변화와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닥은 디지털 인쇄 장비, 필름, 인화지, 현상약품 등에서 디지털 카메라, 포토프린터, 포토앨범 등에 이르기까지 이미징에 관한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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