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피해 규모가 최대 544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선진당) 의원은 4일 배포한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7.7 DDoS 공격으로 공공분야 및 민간부문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전체 피해 규모는 최소 363억원에서 최대 54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대 피해 추정액인 544억원은 2008년 풍수해 피해액 580억원에 근접한 규모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행안부의 전자민원 G4C 사이트는 2차 공격 때까지도 서비스가 불가했다"면서 "다시는 그러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정부의 DDoS 및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 안보구축 체계가 재정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200억원의 예산 확보에도 불구하고 실제 DDoS 장비구입에 사용된 금액은 130억원이었고 일부 기관에서는 DDoS 대응 장비가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정부 중앙부처 정보보호 인력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9월에서 올해 4월 사이 겨우 26.25명이 확충됐고 행안부의 경우 2명의 전문 인력이 정보화부서 내 정보보호를 전담하고 있다"면서 "중앙부처 정보화부서 내의 인력 중 CISSP, CISA, SIS 등의 정보보호 공인자격증 소지자도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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