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대표 김홍창)는 국내 최대 택배 터미널인 옥천 메가허브터미널의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CJ GLS가 총 80억원을 투자해 진행한 이번 옥천 메가허브터미널 증축은 택배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늘어나는 물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택배업계 최초로 약 6600㎡(2000평) 규모의 복층 구조 분류장을 구축했다.
이번 옥천 메가허브터미널 증축은 기존 분류장 위에 복층 분류장을 증설해 부지 매입 비용을 절감하고 공간 효율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증설 공사를 마친 옥천 메가허브터미널은 기존 146개 라인에서 20개의 라인이 늘어난 총 166개의 라인에 간선차량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하루 평균 물량 처리능력을 15% 이상 높였다.
이 회사는 2011년까지 기존 복층 분류장의 추가 확장을 비롯해 1만4520㎡(약 4400평) 규모의 분류장을 증설함으로써 3만6135㎡(약 1만930평)의 국내 최대의 택배 터미널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손관수 택배사업본부장(부사장)은 “향후 늘어나는 택배 물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허브터미널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복층 분류장과 같이 기존 관념을 넘어서는 CJ GLS만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해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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