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럭셔리 브랜드 최대 사이즈 SUV인 올 뉴 인피니티 QX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뉴 인피니티 QX는 2010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2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 흡입력 있는 외관과 월드 클래스 수준의 인테리어, 최첨단 편의 및 안전기술을 총동원했다.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V8엔진과 도심은 물론이고 오프로드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유압식 자세제어장치(HBMC · Hydraulic Body Motion Control)를 비롯해 능동형 안전 장치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적용돼 특별한 주행경험을 선사한다.
길이가 5290㎜에 이르는 웅장한 차체에 최대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1㎏.m를 발휘하는 8기통 5.6ℓ VK56VD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과 부드러운 가속감을 동시에 실현한다. 여기에 도로 상태 및 운전자가 원하는 바에 따라 휠에 전달하는 파워를 조절할 수 있는 올 모드(All-Mode)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이 시스템은 기계식 제어 시스템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토크 배분을 조절해, 다양한 주행 환경과, 오프로드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7인승의 넉넉한 실내에는 주변 조건에 따라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앞좌석 모니터와 7인치 뒷좌석 듀얼 모니터로 구성된 트라이존(Tri-Zon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간 거리 제어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인피니티의 최첨단 능동형 안전장치도 대거 탑재됐다.
올 뉴 인피니티 QX의 판매가격은 1억25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박기돈 기자 nodikar@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