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 GSGF 초대 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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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GF 회의를 마친 후 각국 협회장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사진 왼쪽부터 히로시 와타나베 일본스마트그리드협회장, 패디 턴벨 아일랜드스마트그리드협회장, 귀도 바텔스 미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및 GSGF 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및 GSGF부회장, 랄프 주커 캐나다스마트그리드협회장, 라훌 톤지아 인도스마트그리드협회 대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GSGF 초대 부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SGF(국제스마트그리드연합) 미팅`에서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아일랜드, 인도 등 총 7개국 스마트그리드협회 대표자들이 만장일치로 GSGF 설립에 합의하고 미국 GWA(GridWise Alliance) 귀도바텔 회장을 초대회장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구자균 회장을 부회장에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연임이 없는 2년이며, 자동적으로 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2012년 GSGF 2대 회장에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이 선임된다.

GSGF는 국내 및 국제 스마트그리드 비정부, 정부기관들의 협력을 원활히 하고,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의 연구, 발전 및 표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립됐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이나 정책 이슈의 글로벌 센터 역할을 맡아 이를 신속하게 적용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특히 에너지 신뢰성, 효율성, 보안성은 물론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적 이슈에 대한 아이디어, 모범 사례 등 각국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GSGF 설립에 관한 얘기는 이미 지난해부터 조금씩 논의되다가 지난 7월 이후 각국 대표 간 수 차례 이뤄진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해왔다”며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이나 정책 이슈의 글로벌 센터 역할을 맡아 기술협력 및 조기 적용, 관계자들 간 교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은 제 2차 GSGF 회의를 11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KSGW(스마트그리드 한국 주간)에서 열자고 제안, 회원국가들의 수락을 받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에 따라 GSGF 회원국 대표를 모두 초청, GSGF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 세계 스마트그리드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KSGW 행사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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