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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B2B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나 최근 몇 년 새 경쟁자들이 많아지면서 B2B 전자상거래 시장도 점점 `레드 오션` 시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B2B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합 전자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외 온라인 무역, 전시 이벤트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갈 생각입니다.”
B2B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이상네트웍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조원표 대표는 올해 사업 다각화에 가장 역점을 둘 계획이다. B2B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온라인 무역을 활성화하고, 전시 이벤트 사업도 강화하겠다는 것.
조 대표가 현재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는 `온라인 무역`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무역사업자인 `알리바바닷컴`과 제휴해 국내 온라인 무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올 7월부터 알리바바닷컴과 독점적인 제휴관계를 맺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조 대표는 “세계 최대 온라인 무역거래 장터인 알리바바닷컴을 잘 활용하면 국내 중소기업들이 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알리바바닷컴에 등록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역 관련 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원스톱 방식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가 알리바바닷컴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이유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중국의 알리바바닷컴과 MOU를 교환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무역 활성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네트웍스는 올해 전시 이벤트 사업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조 대표는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를 현재 1년에 네 번 주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중국, 일본 전시회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박람회 등 전시 이벤트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조 대표는 회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직원들에 대한 복지와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인지 사내 식당과 근무공간이 쾌적하게 설계되어 있고 직원들의 복장도 자유롭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 대표는 강도 높은 금연 캠페인을 전개,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태다. 조 대표는 기업의 성장이 바로 직원들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영자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