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판매량이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8월 전체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한 372.7억kWh로 나타나, 지난해 4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연속 17개월 증가세를 기록하고 금년 1월 증가세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한 195.3억kWh(전체 전력판매량의 52.4%)로 지난 12월부터 연속 10개월째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개월 대비 다소 높아졌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철강(15.2%), 자동차(26.4%), 반도체(14.7%)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높은 사용량 증가와 수출호조(전년동월대비 +29.6%)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용 판매량은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수요증가, 고객신규호수 증가 및 이에 따른 계약전력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0.2% 증가했으며 주택 · 일반용 판매량 등은 냉방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4.1%, 13.9% 증가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상승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LNG · 유류 열량단가 상승,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58.4% 상승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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