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 PC 기업이다. 주기판(마더보드), 그래픽카드 등 PC의 주요 부품부터 노트북 · 데스크톱 · 서버 등을 설계, 생산하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른 제품 및 서비스의 컨버전스로 최근엔 스마트폰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아수스는 기술 혁신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일명 `넷북`으로 불리는 보급형 노트북 `Eee PC`를 인텔과 세계 최초로 선보여 전 세계 넷북 시장을 창출한 것이 대표적 예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 선정, 세계 100대 IT 기업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2009년 받은 상만 해도 3268개에 이른다. 대만 타이베이 본사 입구 바로 옆에는 기술중시 회사라는 걸 보여주듯 수상한 상들이 눈에 잘 보이도록 전시돼 있다.
아수스는 지난해 세계 경제 위기 후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아수스는 지난 2분기 78.5%의 출하량 증가를 보여 세계 5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트너는 “아수스가 미니 노트북과 일반 노트북의 비율을 적절히 조화시켜 더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평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 위기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곤 매년 성장을 지속한 기업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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