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E3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 화제를 모은 동작인식게임 시스템 `키넥트`를 오는 11월 19일 국내에 출시한다.
키넥트는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게임을 즐기는 일종의 X박스 360용 주변기기다. 사용자의 움직임이 게임 속에 그대로 반영되며, 음성 인식도 지원돼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키넥트는 다양한 타이틀과 함께 나온다. 40종의 동물과 놀 수 있어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키넥트 애니멀스 뿐만 아니라 △키넥트 스포츠 △댄스 센트럴 △마이클 잭슨 △키넥트 어드벤처 등 다양하다. 한국MS는 키넥트 국내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키넥트 인비테이셔널` 행사를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X박스 360은 9일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250GB 모델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의 용량임에도 가격은 저렴해진 3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