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휴대폰만 파는 `e모바일 클럽` 열었다

홈플러스가 휴대폰만 판매하는 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연다.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이 인터넷몰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 트위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휴대폰 관련 정보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형` 쇼핑몰이다.

홈플러스는 3일 `홈플러스 e모바일클럽(www.homeplus-emobileclub.com)`을 새롭게 오픈한다. e모바일클럽은 휴대폰만 파는 전문 쇼핑몰이다.

특히 쇼핑몰 최초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에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홈플러스 진행할 스마트폰 교육은 스마트폰을 구입해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기초교육”이라며 “홈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수강신청을 할 수 있지만, 쇼핑몰에서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과 동시에 `스마트폰 따라잡기(기초)` `스마트폰 생활활용백서 (앱 활용법 중급)` 등 네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고객이 오프라인 교육이 끝나도 홈플러스 e모바일클럽이 제공하는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휴대폰 관련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단순히 휴대폰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활용하고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된다.

또 e모바일클럽은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판매자-고객 간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형 인터넷몰 형태다. 몇몇 인터넷몰이 SNS를 활용해 상거래를 하고 있지만 대형 오프라인 할인점에서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배송`에 경쟁력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인터넷몰도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 후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가까운 홈플러스 모바일 매장에 방문하여 픽업하는 형태와 휴대폰 주문 시 홈플러스 직원이 직접 배달하는 퀵 배달 서비스(현재 강남지역만 가능)로 진행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