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물류기업 범한판토스가 3일 부산〃진해 자유무역지역인 부산신항 배후부지에 범한판토스 부산신항물류센터를 준공하고 신규 물동량 창출에 나섰다.
범한판토스 부산신항물류센터는 약 2만7000㎡의 부지에 사무동 지상 2층, 창고동 지상 1층 규모로 건축 연면적은 약 14,000㎡이다. 항온〃항습 저장시설, 위험물 보관을 위한 특수창고, 화물저장용 선반시설인 랙 등을 고루 갖췄다.
범한판토스는 이번 부산신항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지난 2005년에 건립해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 물류센터와 연계해 `시앤드에어(Sea & Air, 해상항공연계)` 운송과 같은 전략적 물류활동을 적극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단순 창고기능이 아닌 조립(Light Assembly), 라벨링(Labeling), 재포장 및 배송(Rework & Delivery) 등 고부가가치 물류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 준공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범한판토스는 연간 항공 약 30만 TON, 해운 약 170만 TEU에 달하는 막대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며, “부산과 인천의 양대 물류거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화주 고객을 위한 가격경쟁력, 서비스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3일 부산신항물류센터 준공식에는 하명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영석 부산해양항만청장, 국토해양부 · 부산항만공사 · 부산경남본부세관 관계자, 범한판토스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