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에브라힘 부쉐리)는 2일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펨토셀용 다중표준 무선주파수(RF) 트랜시버칩(모델명:LMS6002D)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펨토셀을 지원하는 RF트랜시버로 375㎒~4㎓ 주파수 대역 내의 3G · 4G 이동통신 와이맥스, WCDMA, CDMA2000, 롱텀에벌루션(LTE)을 모두 지원한다.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를 통합해 별도 비용을 줄였다. 펨토셀은 무선랜이 구축되지 않은 지역이나 사각지대에 설치하는 소형 기지국이다.
라임마이크로는 이 제품의 평가보다 구동을 손쉽게 하기 위해 퀵스타트키트(Quick Start Kit)를 함께 제공한다. 이 키트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USB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에브라힘 부쉐리 사장은 “버라이즌 · 스프린트 등 통신사들은 조속히 LTE로 넘어가고 싶어한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3G · 4G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이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영국 회사로 펨토셀과 피코셀용 트랜시버칩을 판매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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