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정보(대표 한정규)는 이 회사의 산업용 누전차단기(모델명: IGR-52)가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V 체크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재신정보가 인증을 획득한 IGR 누전차단기는 일반 누전차단기의 기존 차단 전류보다 5㎃를 낮춰 인체의 감전에 대한 안전성을 높였다. 또 최근에 절전용 조명장치로 인기를 끄는 LED 교통신호등, LED가로등, 인터넷장비 및 통신기지국 설비용 누전차단기에서 발생되는 고조파 누설전류에 의한 오동작 문제를 해결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누전차단기를 사용하는 장소는 고가의 산업용 중감도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는데 인체감전과 전기 누전화재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없었다. 또한, 무인통신국 등에는 자동 복구형 누전차단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 또한 고조파 발생 지역에서는 너무 자주 동작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 회사 한정규 사장은 “IGR 누전차단기가 가로등에 적용되면 통행인이 가로등 누전으로 인해 감전되는 사고는 없어질 것”이라며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문제가 있는 전선로에 우선 적용해 성능을 확인받은 후 설치장소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신정보는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0 서울 국제전기 기기전시회`에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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