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러닝 사업 재도전 이유는?

SK가 이러닝 사업에 재도전한다. SK컴즈가 `이투스`를 청솔학원에 매각하면서 이러닝 사업을 포기한 지 1년 만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는 VLC를 인수해 이러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VLC는 기업 대상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이러닝 전문업체. SK는 VLC 인수로 자체적으로 보유한 마케팅 전문 역량과 SK그룹의 다양한 사업 진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케팅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오피스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m러닝 서비스도 착수키로 했다. 송요헌 본부장은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기업 교육의 품질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투스 지분 전량을 입시 전문 학원 청솔학원에 매각하면서 이러닝 사업에서 손을 땠다. 2000년 설립된 이투스는 2006년 SK컴즈에 인수돼 이러닝 사업부문으로 있다가 2008년 분사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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