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 동서발전,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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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은 31일, 동서발전과 오산?세교지구 집단에너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왼쪽 네번째)과 정광우 대성산업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산업이 동서발전과 손잡고 지역열병합발전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대성산업(대표 정광우)과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31일 오산〃세교지구 집단에너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사업은 대성산업이 오산세교 통합지구(1,2,3 지구포함) 총 8만6000 가구에 신재생에너지와 청정연료(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오산〃세교 통합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술자문, 정보교류, 신규사업발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성산업은 국내 최대규모의 발전전문회사인 동서발전의 발전기술자문을 얻어 기존 지역열병합사업을 확대, 재생에너지개발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 역시 기존 발전소 위주의 사업에서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열병합발전사업에 첫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성산업은 이번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029년까지 20년간 누계매출액 4조 4651억원, 영업이익 6195억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109만 7926 MWh의 전력과 70만1722 Gcal의 열을 생산해낼 주발전설비는 2011년 착공, 201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투자비 6999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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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은 31일, 동서발전과 오산?세교지구 집단에너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서발전 이길구 사장(왼쪽)과 대성산업 정광우 사장(오른쪽)이 양해각서 체결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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