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26일 `협력사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사업` 출범식을 갖고, 동진세미켐과 케이씨텍 등 10개 협력사에 탄소경영 노하우를 이전하는 등 탄소경영체제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은 대기업이 협력업체의 탄소 리스크를 줄이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로는 최초로 지식경제부 산하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하이닉스는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을 통해 협력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에너지 진단 지도 등 저탄소 부품 및 소재 생산을 돕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탄소경영체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닉스의 환경안전그룹 정윤영 상무는 “기후변화 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협력회사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10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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