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유선만큼 압도적 우세는 아니지만 네이버가 1위를 달렸다. 다음과 구글, 네이트가 펼치는 2위 싸움이 치열했다.
이러한 결과는 메트릭스(대표 조일상)가 23일 발표한 `7월 모바일 검색 점유율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가 46.9%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다음(18.2%)과 구글(14%), 그리고 네이트(13.7%)가 2위 접전을 펼쳤다.
유선 검색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66.8%, 다음이 20%로, 둘을 더하면 무려 86%를 웃돈다. 반면 모바일 검색 시장에선 네이버와 다음을 더해도 65% 수준이다. 모바일 검색 시장은 아직 유선만큼의 압도적인 독점체제가 굳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구글은 유선 1.5%에서 모바일로 넘어오면 14%로 급증했다. 네이트도 8.9%에서 13.7%로 소폭 상승했다. 결국 네이버는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고, 다음은 현상유지에 그쳤으며, 구글과 네이트가 선전했다고 풀이된다.
한 번이라도 모바일 검색을 이용한 비율은 네이버 88.6%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다음 49.2%, 네이트 39.7%, 구글 29.7% 순이었다. 지난 6개월 간 검색 이용자수의 증가율은 다음이 124%로 가장 높았다. 구글(121%)과 네이트(114%)도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울러 스마트폰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결과도 나왔다. 검색이 63.3%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커뮤니티(55.6%)와 뉴스(55.5%)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메트릭스가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월 1회 이상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2~59세 남녀 23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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