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여객열차용 객실 조명을 일반 형광등에서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3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2000여량의 여객 열차 가운데 200여량의 조명등을 우선 교체키로 했다. 나머지는 늦어도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69억원을 들여 교체를 완료할 방침이다.
여객열차 조명등을 LED로 교체할 경우 객차 1000량을 기준으로 연간 270만 ㎾의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어 연간 3억50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코레일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조명등의 사용수명 연장(5년) 등 유비 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수 기술본부장은 “향후 모든 여객열차의 객실 조명을 LED 등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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