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마힌드라 & 마힌드라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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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쌍용자동차와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완 코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은 “쌍용차의 회생을 위해서는 강력한 제품 라인업이 필요하며, 향후 쌍용차의 제품 출시 계획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감한 사안인 고용승계 부문에 대해서는 “실사과정에서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므로,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그룹은 연 매출 71억달러 규모의 다국적 기업으로,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유틸리티 차량, 트랙터, 정보기술(IT)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금융, 여행, 사회인프라 개발, 무역 · 물류 등의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의 대표적 유틸리티 차량 제조회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는 크레딧 스위스의 `미래 유망 브랜드`에 선정된 2개 인도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박기돈 기자 nodikar@rpm9.com



(사진 설명) 왼쪽부터 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 이유일 공동관리인, 마힌드라&마힌드라 파완 코엔카 사장,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이 MOU 체결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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