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디지털 브랜드 대상]AI 주도 지능형 사회의 표준을 세우다

대한민국 디지털 패러다임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할 18개 리딩 브랜드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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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AI) 로봇들이 이제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며 '진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성대하게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6 월드 IT 쇼(WIS 2026)'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올해 전시회를 관통한 메인 키워드는 단연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로 걸어 나온 '피지컬 AI(Physical AI)'였다.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섬세한 관절을 구부려 사물을 정확히 집어 나르며, 복잡한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순찰하는 지능형 로봇들의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기업 관계자와 참관객들은 “AI가 일상과 비즈니스 현장 깊숙이 들어와 운영 방식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있음을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생생한 풍경은 대한민국 디지털 기술과 브랜드들이 마주한 혁신의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산업의 메커니즘을 바꾸고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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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지털 브랜드의 질주도 거침없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DX)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AI가 산업 전반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전환(AX)의 시대'가 선명하게 도래했다. 이 거대한 패러다임의 격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장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Standard)을 정립해 나가는 주역들이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산업 혁신을 주도해 온 이 리딩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바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 사항)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해결한 기업'이라는 점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첨단 기술을 비즈니스 생존 전략으로 완벽히 내재화하고,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고유의 독점적 경쟁력 원천으로 삼는 데 성공한 주역들이 올해 대상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전자신문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제3회 '2026 K-디지털 브랜드 대상(2026 K-Digital Brand Award)'에서 총 18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심사는 정형화된 인지도 조사를 지양하고, 데이터 기반의 산업 동향 분석부터 철저한 소비자 신뢰도 검증까지 총 5단계의 엄격한 다면 평가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업의 미래 비전을 평가하는 전략적 비전(Strategy), 독보적인 기술적 혁신성(Value), 사용자 경험 기반의 만족도(Satisfaction), 공익적 상생과 기후 변화 대응을 아우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Public 및 Competitiveness)를 입체적으로 산출하는 독창적인 '5P 평가 모델'을 전면 적용하여 심사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상식에 이름을 올린 18개 브랜드들은 단순히 고도화된 원천 기술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철저한 고객 중심 관점에서 기술을 대중화하고 사회 전반의 상생 노력을 실천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음식(K-푸드)과 문화(K-컬처)의 글로벌 흥행에 이어, 이제는 전 세계 시장에 '디지털 한류'의 굵직한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이들의 혁신 스토리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들이 축적한 성과는 산업계 전반에 선의의 기술 경쟁을 촉발하고, 국내 디지털 생태계 전체의 질적 수준을 한 차원 고도화하는 건강한 선순환의 씨앗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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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디지털 브랜드 수상사 - 2026 K-디지털 브랜드 수상사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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