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미 PNNL과 경량화 소재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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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재료연 선임연구본부장(왼쪽 두번째)과 조앤 아담스 바텔코리아 CEO(왼쪽 세번째)가 MOU 교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재료연구소가 미국 에너지성(DOE) 산하 국립연구소인 PNNL(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과 경량화 소재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지난 13일 서울 바텔코리아에서 PNNL의 운영기관인 미국 바텔연구소(Battelle Memorial Institute), 바텔코리아(Battelle-Korea)와 삼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PNNL과 자동차 등 수송기기 경량화 관련 신소재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PNNL은 소재에서 환경, 에너지, 화학, 생명, 의학, 보안 분야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미국 국립연구기관으로 현재 바텔연구소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재료연구소는 PNNL과 고강도 알루미늄 판재 성형, 마그네슘 마찰교반접합 관련 기술, 마그네슘 표면처리 및 내식 기술개발, 마그네슘 저온성형, 저비용 타이타늄 성형법 등에 관해 공동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김수호 재료연구소 신금속재료실용화센터장은 “자동차 등 수송기기의 경량화가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PNNL과의 공동 연구는 국내 수송기기 경량화 연구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지난 4월 GM 본사 산하 글로벌 R&D센터와 자동차용 초경량 금속 소재 및 공정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교환하는 등 경량화 소재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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