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이달 발표 예정인 해상풍력발전 로드맵을 기다리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심정이다. 정부는 8월 해상풍력발전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지자체들은 많은 투자비용 때문에 중앙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정부는 최근 해상풍력발전 산업을 `5대 핵심 녹색산업`으로 선정했을 만큼 해상풍력을 높게 평가한다. 유럽에서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베스타스 등 해외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적극적이다.
해상에서는 바람의 난류(불규칙적인 흐름)와 풍속 변화가 적고, 육상보다 발전효율이 두 배가량 높다. 소음 · 그림자 발생 등 민원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바람 여건이 뛰어난 편이 아닌 우리나라가 해상풍력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전남 · 부산 · 포항 · 인천 · 태안 · 제주 등 각 지자체에 희소식이 들리기를 기대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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