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경제권, 동북아 첨단산업 중심지 조성 `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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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12일 대전시 대덕테크노비즈센터 중회의실에서 `2010년 제2차 회의`를 갖고 충청광역경제권 장기발전구상 및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왼쪽부터 이시종 충북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청광역경제권이 연구개발(R&D)를 기반으로 한 동북아 첨단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충청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 이시종 충북도지사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2일 대전시 대덕테크노비즈센터 중회의실에서 `2010년 제2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광역경제권 장기 발전 구상 및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3개 시 · 도는 충청광역경제권 장기 발전 비전으로 `R&D 기반의 동북아 첨단 산업 중심지대`를 제시했다. 또 4대 정책 목표로 △신성장 동력을 주도하는 첨단산업 거점 △대한민국 과학기술 R&D의 중추 거점 △대한민국 환황해 교두보 건설 △첨단과 문화환경이 융합된 신지역 창출을 도출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는 첨단산업 집적지 조성을 위해 신성장 동력산업 및 녹색 기반의 융 · 복합산업을 육성하고, 핵심 거점과 지역 거점 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R&D 측면에서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을 통해 한국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를 실현하고, 전략 및 특화산업을 연계해 첨단과학 비지니스지구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충청권에 항만 · 공항의 물류를 기지화하고, 원산도권에 국제 해상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충청권을 환황해 교두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충청권을 백제문화권 국가의 역사 문화 순례지로 정착시키고, 정보기술(IT) · 바이오기술(BT) · 문화기술(CT) 융합형 첨단 관광 · 레저 지구를 조성함으로써 신발전지역의 성장 동력원으로 삼기로 했다.

이 밖에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 유치와 충청자립경제포럼(가칭) 구성 · 운영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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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12일 대전시 대덕테크노비즈센터 중회의실에서 `2010년 제2차 회의`를 갖고 충청광역경제권 장기발전 구상 및 추진 전략을 도출했다.(앞줄 오른쪽에서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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