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러시아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업체 중 월간 기준으로 첫 판매 1위에 올랐다.
11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작년 동기(5124대) 대비 105% 증가한 총 1만502대를 판매해 현대차 판매량을 제외하고도 단일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했다.
기아차는 씨드(3253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3205대), 스포티지(1677대)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시보레(8986대), 르노(8574대), 도요타(8251대) 등을 2~4위로 따돌렸다.
기아차는 1~7월 누계로도 5만6231대로 시보레(6만1996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7월에 7201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6%나 늘었지만 7위에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두 회사가 합쳐 총 8만4278대를 판매해 지난 상반기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지의 자동차 특집호 표지모델 차량에 선정됐다. 한국 차량이 컨슈머리포트 표지모델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잡지는 "신형 쏘나타는 이전의 단조로운 모델에서 아주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모델로 바뀌었다"며 "현대차가 현존하는 패밀리 세단 가운데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월드 클래스의 강자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쏘나타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승차감, 핸들링, 우수한 연비 등 경쟁사가 뛰어넘기 힘들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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