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넥스, 출시 50일 만에 1만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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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의 미러리스 카메라 `NEX(넥스)`가 시장에서 대박 행진을 펼치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지난 7일 자사의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넥스가 실 판매 대수로 1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6월 22일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 지 50일 만이다. 출시 전 예약판매에서는 상위 기종인 넥스5의 초도 물량 1500대가 15분 만에 매진됐으며, 당일 넥스3을 포함해 총 2500대가 판매됐다. 일반적으로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의 한 달 판매 물량이 3만~3만5000대 정도임을 감안할 때, 단일 기종으로 50일 만에 1만대를 판매한 것은 경이적인 기록이라고 소니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넥스 시리즈는 엑스모어 APS HD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소니 캠코더 `핸디캠`의 동영상 기술을 적용해 풀HD 영상 촬영 기능을 채택했다. 최근에는 3D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로 제공했다.

이 회사 배지훈 팀장은 “알파 넥스의 인기는 유럽 · 미국 · 일본 등지에서도 이어지는 등 세계적인 추세”라며 “넥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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