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 4만여대 PC에 자동 전원관리 시스템이 깔린다.
이를 통해 전력소비량 연간 250만㎾h 감소로 2억2000여만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그린IT 구현을 통한 에너지 절약 시책의 일환으로 전국 우체국 PC 4만883대에 전원 자동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우정본부는 네트워크접근통제(NAC)시스템을 기반으로 PC 전원 자동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 일부 우체국에서 시범 운용했다. 그 결과 PC 4만대 기준 연간 250만㎾h의 전력 감소로 이를 온실가스 배출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100톤의 배출 절감과 어린 소나무 38만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NAC시스템은 올 초 우체국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의 PC 제어와 전원 차단기능을 활용해 전원 자동관리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약 8억원의 구축비용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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