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낸드플래시 반도체 시장에서 후발 기업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5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12.8% 증가한 19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P) 늘어난 40.4%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1분기에 삼성전자와 점유율 격차를 4.8%P까지 좁히며 거세게 추격했던 도시바는 2분기 매출이 5.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도시바의 2분기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33.1%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점유율 격차는 다시 7.3%P로 벌어졌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의 점유율도 1분기 12.1%에서 2분기 12.0%로 소폭 낮아졌다. 4위인 하이닉스반도체는 0.4%P 오른 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마이크론을 추격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20나노 낸드플래시 생산 등 하반기에 30나노 이하 제품 생산 비중을 지난 2분기 50%대에서 80%까지 끌어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후발 기업과 격차를 늘려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2분기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47억76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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