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나들이가 많은 시즌이다. 이동 시간이 길고 야외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해외여행, 산이나 바다에 갔을 때 몸은 그만큼 피곤하고 몸에 무리를 줄 일이 많다. 휴가 이동 중 몇 가지 챙겨야 할 사항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그 중에도 기내 여행 준비물, 물놀이와 모기 퇴치를 위한 아이디어에 관심이 모였다.
우선 해외여행은 기본적으로 네 시간 이상 기내에서 지내면서 몸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몸이 찌쁘듯하고, 목과 어깨·허리 등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바로 `비행척추피로증후군`이다. 비행척추피로증후군은 좁은 좌석에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이 앉아 있을 때 피로감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집어넣은 후 허리를 펴고 앉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좌석을 뒤로 많이 젖히기보다는 8~10도만 가볍게 기울여보자. 또 베개와 쿠션을 목과 허리에 넣어 편하게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 기내 통로를 이용해 한두 시간 정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하거나 걸으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또 야외로 캠핑을 떠나는 이들에게도 꼭 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피부질환 예방이다. 피서지에서 벌레에 물리거나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 화상을 입었을 때 곰팡이에 의해 무좀 습진이 생기는 등의 질환이다.
벌레에 물렸을 때는 침을 바르거나 하면 2차 감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얼음 찜질을 하거나 핀셋과 같은 도구로 독침을 제거해야 한다. 또는 암모니아수를 발라 독을 중화시키는 것도 좋다.
자외선 노출로 피부화상을 당하면 얼음수건으로 마사지하거나 오이·감자·찬우유로 팩을 하면 화상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만약 물집이 잡히면 병원에서 화상치료를 해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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