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리콜로 물의를 빚은 일본의 거대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리콜을 시작하기 6년 전인 2003년에 급가속 결함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2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도요타 소송에서 소비자 진영을 대변하고 있는 변호인단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진행된 심리에 제출한 소장(訴狀)에서 도요타 소속의 엔지니어가 2003년 5월에 급가속 사례를 "매우 위험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본사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당시 도요타는 소비자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때 엔지니어는 이 같은 사례가 빈발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면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고 변호인단은 주장했다.
도요타의 딜러들 또한 같은 문제를 제기해 도요타는 최소 6건의 급가속 결함 사례를 당시 보고받았다고 변호인단은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도요타 자동차의 급가속으로 인한 피해 및 경제적인 손실 등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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