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서울디지털단지)`와 같은 브랜드가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 적용된다. 또 단지별로 산업단지의 날을 제정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 근로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남동,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첨단, 울산 6개 국가산업단지에 각 단지의 특성과 미래상을 반영하는 브랜드 명칭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국민 대상 브랜드 명칭 공모를 통해 138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오는 24일 입주근로자와 지역주민의 투표로 브랜드 명칭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와 공단은 이렇게 선정된 브랜드 명칭을 기초로 통합 엠블럼을 만들고, 새 브랜드 명칭이 산업단지 내 도로표지판 등에 통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4일 서울 `G밸리의 날`, 8월 30일 반월시화공단 `서풍의 날`, 10월 13일 `글로벌 구미 데이` 등처럼 산업단지의 날이 시행된다. 음악회·체육행사·기능경진대회 등의 문화행사를 입주 근로자들의 선호 순으로 선별 개최해 산업단지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수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국장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 시책은 산업단지를 생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육성함으로써 앞으로 산업단지가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김승규기자 jholee@etnews.co.kr
표/산업단지의날 개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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